‘쿨’한 그와 ‘신파적’인 그녀가 만났다
‘쿨’한 그와 ‘신파적’인 그녀가 만났다
  • 독서신문
  • 승인 2009.05.16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시다슈이치-백영옥, 한일 작가 대담회 열려
▲ 요시다 슈이치(좌)와 백영옥(우)     © 독서신문

 
15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요시다 슈이치와 백영옥, 한일 작가의 대담회가 열렸다.
 
아쿠타가와상과 야마모토슈고로 상을 수상하면서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작가’라고 불리는 요시다 슈이치는 국내에서 마니아층의 팬이 많기로 유명하며 백영옥은 첫 장편소설『스타일』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세계와 현대 젊은 작가들의 고민, 한일 문학적 교류와 전망 등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담회는 지난 14일 진행된 에쿠니 가오리와 정이현 작가의 대담과는 또 다른 색깔을 나타냈다. 다음은 대담 내용.
 
 
: 최근에 사랑을 말해줘 읽었다. 개인적으로 요시다 슈이치의『파크라이프』를 좋아한다.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을 보면 유독 도시나 길 위의 특정 장면이 많다. 작품 안에서 ‘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작품을 풀어가는 것인가.
 
요시다: 나는 소설을 쓸 때 무대를 등장인물만큼 중요시 여긴다. 무대를 정한 후 등장인물을 정한다.
 
: 공간 자체가 소설의 등장인물과 같이 제 2의, 혹은 제3의 주인공이 되는 것인가.
 
요시다: 그렇다고 할 수 있다.
 
: 요시다 슈이치의 이력이 특이하다.『퍼레이드』로 ‘야마모토슈고로 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본의 순 문학에서 권위 있는 ‘아쿠타가와 상’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내가 흥미 있는 것은 한국에는 ‘이상문학상’ 등과 같이 일본의 ‘아쿠타가와 상’에 준하는 여러 상들이 있지만 대중작가들에게 주는 문학상이 한국에는 사실 많지 않은데, 이에 비해 일본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장르문학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일본에는 ‘히가시노 게이고’나 ‘온다 리쿠’ 처럼 장르문학 쪽의 작가들을 응원하는 상이 많다고 들었다. 순 문학과 대중문학이 주는 두 상을 다 받은 분으로서 문학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요시다: 나는 순수문학의 상을 받고 싶어서 순수문학의 글을 쓰거나 대중문학의 상을 받고 싶어서 대중문학의 글을 쓰지는 않는다. 그때그때 글을 쓰지만 뜻하지 않게 거기에 대한 보답을 받는 것 같다.
 
: 개인적으로 받고 싶은 문학상이 있나.
 
요시다: 단편문학상을 받고 싶다.
 
: 내가 그것을 물어본 이유는『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쓴 프랑스 작가 ‘뮈리엘 바르베리’가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문학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서점 주인들이 주는 스토리상’이라고 말한 것이 나에게도 기억에 남아서이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문학상이 다양해지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오히려 그런 상을 받으면 더욱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예를 들면, 만약 내가 소설가를 취재하는 입장이라면 인터넷서점에서 문학을 담당하는 에디터들이 주는 스토리상 같은 것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요시다 슈이치가 생각하기에 ‘이런 상이 있으면 재미있겠다’ 하는 것은 없나.
 
요시다: 일본에는 서점에서 주는 상도 있는데 나도 그 상을 받은 적이 있다. 백영옥 작가가 받은 신인문학상이 순문학으로 받은 상인가. 백 작가가 책을 집필할 때 그런 것(상 받을 것)을 생각하고 쓰는지 궁금하다.
 
: 나는 등단을 <문학동네>라는 계간지를 통해 했다. 그리고 쉽게 생각하면 ‘세계문학상’은 ‘나오키문학상’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작품을 선정할 때 완전히 순 문학은 아닌 독자와의 소통과 가독성을 많이 본다. 요시다 슈이치는 책을 많이 출간했고 등단 한지도 오래됐는데.
 
요시다: 등단한 지 12년 됐다.
 
: 난 등단한지 3년밖에 안됐다. 책을 내면 독자들이 질문을 많이 하는데 작품의 이미지 때문에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되더라. 요시다 슈이치는 독자한테 받은 질문 중 인상적인 질문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요시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독자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가 많이 없다. 그래서 독자들과 직접 이야기 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기억나는 것은 없지만 편지를 받을 때가 있다. 독자들은 (질문할 때 보다는) 편지를 통해 자신의 감상이나 이야기를 할 때가 많다. 그것을 읽고 격려가 되거나 감동을 받는 경우가 많다.
 
: 나는 어릴 때 <빨강머리 앤>이나 <키다리 아저씨>만화를 보며 자랐다. 사실 텍스트보다는 비주얼이 인상에 많이 남지 않나. 나 같은 경우 어릴 때 본 애니메이션의 dvd를 다 갖고 있어 우울할 때 그것들을 보면 치유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일본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요시다: 나는 어릴 때 한국인 친구가 있어서 처음으로 한국에 대해 알게 됐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의 영화와 방송물이 많이 보여지고 있다.
 
:『사랑을 말해줘』를 보면 주인공 교코가 한국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는 장면이 나온다. 한국영화를 보는 장면이 소설에 나오기에 요시다 슈이치가 한국영화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다. 작품 안에 한국영화를 보는 장면을 넣은 이유가 있나.
 
요시다: 교코라는 캐릭터를 이미지화 했을 때 어떤 영화를 좋아할까 하고 생각하고 그녀와 이미지가 맞는 영화를 고르다 보니 그 영화가 <고양이를 부탁해>가 된 것이다.
 
:『악인』을 아사히신문에 연재하는 것을 보면서 주인공이 ‘사람은 누구나 피해자가 되고 싶어 한다’고 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더라.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당신을 흥분시키고 어떤 것이 인간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요시다: 나 같은 경우는 어떤 사람이 거짓말 하는 것을 들으면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구나’ 하고 알게 되더라.
 
: ‘내가 거짓말 한다’고 하면서 거짓말 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 사람을 간파하는 능력 있나. (웃음)
 
요시다: 사람에 따라서 누구나 눈치 채기 쉬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교묘하게 거짓말 하는 경우 있는데 나중에 그것을 알게 되면서 그 사람의 성격을 알게 된다.
 
: 요즘 한국에서 문학적인 이슈라고 하면 인터넷 연재라고 생각한다. 올해 들어서 대형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인터넷 서점에서 작가들이 소설을 연재하는 것이 일종의 붐처럼 일고 있다. 한국으로 보면 이것은 새로운 문학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토착화돼서 뿌리를 내릴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문학적으로 어느 정도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는 인터넷 연재가 있는지, 출판이나 문학 쪽에서 어떤 새로운 시도가 있는지 궁금하다.
 
요시다: 일본에서도 인터넷 연재가 있지만 한국만큼 큰 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휴대전화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거나 문예지나 패션지에 발표하는 등 방법은 다양하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작품을 발표하는 방법이 다양할수록 좋지 않을까 싶다. 작가들이 자기에게 맞고 발표하기 쉬운 다양한 방법을 아는 것이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 인터넷으로 작품을 연재하는 것이 작가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나하나 댓글이 달리기 때문이다. 사실 작가들은 소통이란 것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지 않나. 인터넷 댓글에서 건강한 비판이 아닌 아무런 근거 없이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런 부분에서는 단점도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발전적인 방향으로 댓글을 달아주신다. 이러한 것들은 작가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전작 소설을 쓰는 것이 마치 영화처럼 오랫동안 작업을 하고 완제품을 내놓는 것이라면 인터넷 소설은 연극처럼 관객과 호흡을 하고 피드백을 주면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독자들이 강하게 어필한다고 해서 절대 스토리가 바뀌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작가가 어느 정도 초안을 쓰기 때문이다. 여하튼 인터넷 소설 연재는 독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신선한 충격이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휴대폰으로 소설을 다운 받아 보나.
 
요시다: 출판사가 운영하는 모바일 사이트가 있어서 독자는 출판사를 통해 그것을 자기 휴대폰에 다운받아 읽을 수 있다.
 
: 휴대폰으로 작품을 읽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요시다: 난 그런 것을 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웃음) 예를 들면 매일 아침 9시에 그날 하루분의 문장을 써 놓으면 그것을 휴대폰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어제 한국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tv를 보더라.
 
: 한국에서 일본 작가로서 많이 인식된 사람은 무라카미 하루키였다. 개인적으로도 그를 좋아하는데 일본 작가들의 책을 읽어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주인공들이 참 쿨하다는 점이다. 너무 고요하고 마치 육식성이 제거된 것 같은, 식물성의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가 많다.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 또한 그렇다. 한국은 막장 드라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격정적이지 않나. 신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겨울연가가 인기 많았었는데 어찌 보면 겨울연가도 결국 신파이지 않았나. 일본에 너무 그런 것이 없어서 반대로 겨울연가가 인기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신파가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시다 슈이치는 어떻게 생각하나.
 
요시다: 백 작가가 말하는 ‘쿨’하며 ‘식물성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소설에 많이 나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런데 소설 속에서의 남자가 여자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어 해서 그렇게 ‘쿨’하게 행동 하는 것 같다. 그런 것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 겨울연가 본 적 있나.
 
요시다: 본 적은 없지만 분위기는 알고 있다. 백 작가가 일본에는 겨울연가에 등장하는 남자의 이미지를 가진 남성이 실제로 없기에 인기가 많은 것 아니냐고 했지만 드라마에서는 여성들이 그런 신파적인 남자 좋아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쿨한 사람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웃음) 전적인 내 생각이다. (웃음)
 
: 작가로서 자기 작품이 드라마 된다는 것이 좀 특별한 경험이지 않나. 요시다 슈이치도 소설이 영화화 된 적이 있는데 (요시다 슈이치가) 선배로서 본인의 원작을 드라마로 봤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요시다: 나는 소설을 드라마화 하는 것은 완전 별개의 작품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원작을 찾아서 읽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 백작가는 소설을 드라마화 할 때 캐스팅을 누구로 해달라고 요구를 하나.
 
: 요구는 하지 않지만 바라는 배우는 있다. 이번이 한국의 세 번째 방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인상적인 한국 독자가 있는지, 일본 독자와 한국독자의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요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독자와 일본독자의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한국작가들이 사인회 할 때 같이 사진 찍자고 할 때 놀랐다. 그리고 낭독회를 가진 적이 있는데 독자가 그 작가의 책을 읽어 주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 다음 작품은 어떤 화두를 갖고 고민 중인가.
 
요시다: 발표를 예정하는 작품이 있다.『요코미치 요노스케』라는 소설인데 작년에 1년간 신문에 연재했었다. 이 작품은 최근 작품과 다르게 19살의 남자 주인공이 동경으로 와서 대학에 진학하며 삶을 살아가는 평범하고 밝은 내용이다.
 
(다음은 독자들의 질문)
 
독자1 : 요시다 슈이치에게 묻고 싶다. 본인이 쓴 소설 중 가장 자기와 닮았다고 하는 등장인물이 있나.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요시다: 기본적으로 내 소설에서는 나 자신을 모델로 쓴 주인공은 없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돌이켜 보면『퍼레이드』에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주인공이 날 닮지 않았나 싶다.
 
독자2: 백영옥 작가에게 묻고 싶다. 이번에 연재하는 <다이어트의 여왕>은 언제 출간하나. 그리고 어떤 생각으로 이 책을 썼나.
 
: 인터넷 연재는 6월 말까지다. 단행본 작업도 거의 동시에 하므로 책은 7월 초면 나올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여성의 몸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 (여성들이) 성형을 하거나 살을 빼는 등의 이러한 것들이 나는 일종의 현대병처럼 느껴지더라. 살이 찐 사람이 보통의 체격이 되기위해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마른 사람이 더 말라지기 위한 다이어트는 굉장히 병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굉장히 많은 매체에서 마치 그것이 정답인 것처럼 비추는 것이 그다지 좋지 않게 보였다. 우리 자신은 내 몸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 자신의 몸 조차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아주 평범한 사람이 단번에 매체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150kg정도 에서 50kg으로 살을 빼는 것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과연 그런 다이어트의 여왕이 1년 후 2년 후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싶었다. ‘폭식증에 걸렸을까, 거식증에 걸렸을까’, ‘내면과 외면은 어떻게 변했을까’ 하고 궁금했다. 다이어트라는 것이 적어도 한국사회에서는 굉장히 심리적이고 복잡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번 대담은 주로 백영옥 작가가 준비한 질문지에 요시다 슈이치가 답변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백영옥 작가는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공간인 ‘길’의 의미나『악인』에서 등장한 주인공의 대사를 언급하며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 세계에 보다 깊이 들어가려는 시도를 했으며 ‘문학상’과 ‘소설의 드라마화’에 대해 요시다 슈이치가 느끼는 것들을 물으며 작가로서의 고민을 더듬어 보고자 하는 의도를 보였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 소설의 인터넷 연재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현상과 일본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킨 <겨울 연가> 등을 언급하며 한일간의 문화적, 혹은 문학적 교류와 출판계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서도 그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세계,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의 고민, 한일 문학적 교류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기존의 의도에는 조금 못 미친 대담회가 아니었나 싶다.
 
제한된 시간 안에 통역을 거쳐 질문을 하고 통역을 받아 답변을 이해하는 형태였던 만큼 시간에 구애받기도 하며 독자들과 대면한 자리에서 이루어진 만큼 독자들의 흥미도 마냥 뒤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러한 아쉬움은 어찌 보면 예상했던 것일 수도 있지만 한국과 일본 간의 문학적 교류와 전망에 대해서는 잠깐이라도 언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었다.
 
이번 대담회를 통해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에 대해서도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려는 시도와 작가의 고민을 나누는 모습도 약하게나마 보였지만 한국과 일본간의 문학적인 교류에 대한 전망은 언급이 없었는데 사실 이런 부분들은 학자들로부터 주로 나오는 이야기이기에 직접 글을 쓰는 소설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독자들을 궁금해 할 수 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대담회였지만 ‘쿨’한 요시다 슈이치와 ‘신파’적인 백영옥, 분위기가 전혀 다른 두 작가의 오묘한 결합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황정은 기자>  chloe@readersnews.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