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어도서관은 1천43㎡ 공간에 자료열람실과 유아실, 토론실, 다목적 홀, 멀티미디어실, 프로그램개발실 등을 갖추게 되며, 학생용 동화와 읽기자료, 참고도서, 코믹북, 미국 교과서 등 모두 2만2천여 권의 영어 관련 도서와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수업용 학습교재와 멀티미디어 자료 등 비도서 자료 750점도 갖추고 영어 관련 다양한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영어도서관에서는 모든 용어를 영어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영어전공교사와 원어민 영어교사, 영어가 능숙한 사서를 집중 배치하는 등 영어노출 기회를 확대한다.
또 자녀들의 영어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님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학부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영어독서능력평가를 실시해 개인의 영어능력에 맞는 체계적인 독서지원활동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각 학교의 영어교육과정을 분석해 그에 맞는 적절한 영어도서 목록을 선정, 도서관 이용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된 영어독서를 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부산영어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학교 밖에서 영어에 노출될 기회를 확대하고 올바른 영어교육 정보와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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