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X필로어스의 고전타파] 『향연』
[독서신문X필로어스의 고전타파] 『향연』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2.01.1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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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단 하나의 문장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그 문장이 책 전체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백 년, 수천 년을 살아남은 고전 속의 한 문장에 담긴 의미를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독서신문과 필로어스가 고전 속 한 문장을 통해 여러분들의 인식의 지평을 넓고, 풍성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편집자 주

어떤 것이 아름다운 것일까요?

플라톤의 『향연』에서 신관 디오티마는 소크라테스에게 아름다운 것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원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육체와 영혼, 생식과 사회참여 등 다양한 활동이 아름다운 것이지만, 훨씬 더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무엇이 있다는 것이죠.

멤버들은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불멸'과 연관있다고 말했습니다. 육체와 영혼은 영원하지 않은 것들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아름다움이 될 수 없다고 말이죠. 소멸하고 쇠퇴할 것이라면, 영원히 아름다울 수 없는 법이니까요.

이렇게 인간은 불멸하는 아름다움에 참여하기 위해서 육체적으로 생식하고, 영혼을 불태워 예술적으로 교류합니다. 우리의 목숨이 유한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의 육체와 영혼을 닮은 무언가를 남기려는 것이죠.

여러분은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늘부터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보고 느껴보세요. 디오티마는 말했습니다. “친애하는 소크라테스여,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치 있는 삶이 있다면, 그것은 아름다움 그 자체를 관조하는 삶일 거예요.”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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