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2001년 히딩크 감독은 왜 한국선수들의 유니폼 색 변경을 주문했을까. 박효철 신한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이 책에서 색채가 인간의 지각과 심리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지혜롭게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빠가 아기를 안으면 우는 이유는 어두운 복장 때문이다. 어떤 색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반면 저자가 ‘임페리얼 색채’라고 부르는 색은 아이의 학습 능력을 올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패스트푸드점이 빨간색인 이유는 빨간색이 공복감을 자극하면서도 시간의 흐름을 지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매출과 업무능률을 끌어올려 ‘돈 버는’ 컬러, 이성을 유혹하는 컬러,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컬러도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색채의 중요성을 깨닫고 색채의 힘을 이용해 어떤 삶이든 그 질을 향상하라고 역설한다. 색채의 힘으로 인생의 색을 바꿔보자.
『컬러 파워 토크』
박효철 지음│케포이북스 펴냄│272쪽│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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