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감염병, 재난대응 시스템 개발
인수공통감염병, 재난대응 시스템 개발
  • 독서신문
  • 승인 2013.08.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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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된 형광체를 이용한 진단: 고감도의 진단이 가능하다.    
 
 
 
[독서신문]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신종플루, 코로나바이러스, 장출혈성 대장균 등 많은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이 출현해 감염병에 대한 위기와 불안감 및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

최근에 중국에서 발병해 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와 2009년도에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신종플루 등은 조류로부터 변이를 일으켜 사람에 감염돼 문제를 일으킨 경우이다. 돼지에서 사람, 조류에서 돼지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옮겨다니면서 유전자 조합을 일으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를 만들어내고 사람 사이에 감염을 일으켜서 큰 문제를 일으켰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 및 장출혈성 대장균 역시 동물과 사람에 동시에 문제가 되고 모두 동물 기원으로부터 나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의 출현은 어디서부터이고, 왜 최근에 더 잦은 빈도로 큰 문제를 일으킬까? 이는 전에 비해 사람의 이동 속도가 빨라진 것에 기인하는데, 비행기 등을 통해 하루 또는 이틀 이내 전 세계적으로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증대된 경작지로 밀림에 있던 감염병에 접할 기회가 증가하였고, 가축 사육 및 식량의 증대 활동 등도 많은 관여가 돼 있다.

현재 이런 인수공통감염 질환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 진단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현재는 이러한 감염 질환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현장 진단만이 가능해 현장에서 신속 진단한 결과들이 중앙으로 모니터링되는 데에는 여러 한계점들이 있다. 즉, 현 시점에서 인수공통감염 질환들을 조기에 진단하고 진단 결과들이 중앙 모니터링이 되도록 하는 신속 진단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또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들을 예방 및 진단하기 위해서는 이들 병원체를 확보하고, 병원체들에 대한 유전자특성 분석도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한 단세포군 항체 제조와 항원의 발굴도 뒤따라야 한다.
 

 / 박현 원광대 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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