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교실]외래어 방송사가 앞장서 사용
[우리말 교실]외래어 방송사가 앞장서 사용
  • 김우영
  • 승인 2009.03.03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작가 김우영     ©독서신문
우리말 우리글을 선도해야 될 공영방송국이 외래어를 앞장서 남용하고 있다. 일반 공영방송이 사용빈도가 높고 특히 지상파 방송일 경우가 더욱 심하다. 점점 외국어 제목이 증가하여 우리말 우리글 제목의 방송프로그램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일반 공영방송국의 외국어 프로그램 실태를 살펴보자. 역사 스페셜, 환경스페셜, 피플 세상속으로, 뉴스 네트워크, 매직키드 마수리, 시사투나잇, 해피투개더, 논스톱 4, 휴먼스토리,오픈스튜디오, 포트리스, 뉴스 퍼레드 , 다큐매거진, 스포츠와이드, 히스토리 스페셜, y수 24, 쇼 파워비디오, 생생 스튜디오, 서바이벌 잉글리시 등이다.
 
특히 지상파 방송의 경우는 외국어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정도가 더욱 심하다. 전체 프로그램 중에 30%이상을 외국어 제목으로 사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테면 클린터 코리아, 주주클럽, 논스톱4, 사이언스 파크, 라이브리, 씨네투어 영화속으로, 뮤직뱅크, 금요 커쳐 클럽 등의 프로그램 제목이 있는가 하면 아예 전문을 영어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no brain survival, love best, film music, comimg soob, book book, under the sea 등 수두룩하다.
 
공영방송에서 이렇게 외국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시중의 음식점, 술집, 가게 등 주로 써비스업체의 간판들이 방송사의 이름을 본 떠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국민속으로 파고들기 쉬운 방송의 특성상 우리 고유의 언어를 손상시킬 수 있어 뜻있는 분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처럼 한글을 버리고 훼손하는 것은 자신의 올 곧은 정신세계를 멍들게 하는 이치와 같다.

/ 김우영 작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