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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공영방송국의 외국어 프로그램 실태를 살펴보자. 역사 스페셜, 환경스페셜, 피플 세상속으로, 뉴스 네트워크, 매직키드 마수리, 시사투나잇, 해피투개더, 논스톱 4, 휴먼스토리,오픈스튜디오, 포트리스, 뉴스 퍼레드 , 다큐매거진, 스포츠와이드, 히스토리 스페셜, y수 24, 쇼 파워비디오, 생생 스튜디오, 서바이벌 잉글리시 등이다.
특히 지상파 방송의 경우는 외국어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정도가 더욱 심하다. 전체 프로그램 중에 30%이상을 외국어 제목으로 사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테면 클린터 코리아, 주주클럽, 논스톱4, 사이언스 파크, 라이브리, 씨네투어 영화속으로, 뮤직뱅크, 금요 커쳐 클럽 등의 프로그램 제목이 있는가 하면 아예 전문을 영어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no brain survival, love best, film music, comimg soob, book book, under the sea 등 수두룩하다.
공영방송에서 이렇게 외국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시중의 음식점, 술집, 가게 등 주로 써비스업체의 간판들이 방송사의 이름을 본 떠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국민속으로 파고들기 쉬운 방송의 특성상 우리 고유의 언어를 손상시킬 수 있어 뜻있는 분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처럼 한글을 버리고 훼손하는 것은 자신의 올 곧은 정신세계를 멍들게 하는 이치와 같다.
/ 김우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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