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가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의 위탁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출협은 지난 2월 29일 우선협약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마포구와 협상을 거쳐 2024년 3월 18일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 동안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의 운영을 맡기로 계약을 맺고 운영을 시작했다.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는 출판산업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등이 입주한 곳이다. 출협은 이를 운영하면서 입주기업의 모집 및 관리, 컨설팅과 홍보 등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센터를 플랫폼으로 하는 다양한 출판문화 진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4월 중 2층 리모델링을 통해 오픈오피스를 늘리는 등 시설을 재정비하고 이후 입주사 모집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출판 관련 특강, 입주사 홍보 지원, 도서 전시 등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조현익 입주사협의회 대표는 “출협이 위탁운영을 맡게 되어 무척 반갑다”며 “출판을 기반으로 여러 창작자와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이 연결되고, 작은 출판사와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리라 출협 상무이사는 “소규모 출판사 및 출판콘텐츠 스타트업 등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과 세심한 운영으로 출판산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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