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아빠가 딸을 위해 쓴 투자법 『처음 주식투자를 하는 너에게』
[책 속 명문장] 아빠가 딸을 위해 쓴 투자법 『처음 주식투자를 하는 너에게』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3.06.0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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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책 속 명문장’ 코너는 그러한 문장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돈이 많은 사람 전부가 일주일 내내 놀고 쉬면서 살지는 않아.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많아. 하지만 그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가 있어. 이걸 ‘경제적 자유’라고 부른단다. <47쪽>

주변 누군가나 은행, 증권회사를 찾아가 조언을 받을 수도 있어. 하지만 명심해야 할 건 나에게 조언하는 누군가가 나보다 많이 알고 있을지는 몰라도 바른 판단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는 거야. 그 사람들이 항상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그 사람은 나에게 조언하는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을 테니까. 또 여태까지 항상 옳은 결정을 한 사람이라고 해서 앞으로 내릴 결정도 올바른지 알 수 없는 일이잖아. 결국 투자에서 최종 결정은 내가 하는 거고 누가 대신해줄 수 없어. 이건 항상 명심해야 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52쪽>

밥을 먹으러 가면서 식당을 고를 때도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알아보잖아. 투자에 사용하는 돈이 한 끼 식사보다는 값어치가 있지 않니? 그러니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알아봐야 해. 투자를 결정할 때 투자할 회사에 대해서 한두 가지만 알아봐선 안 돼. 투자할 회사와 제품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알아봐야 한단다. 성공한 투자자들은 전부 집요한 사람들이야. <87쪽>

내가 아는 투자자 중에는 어떤 화장품 회사에 투자하기 위해 그 회사에서 파는 모든 제품을 직접 써보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사서 쓰게 하고 후기를 받은 사람도 있어. 그뿐이 아니야. 백화점의 화장품 매장과 올리브영 같은 로드샵에 가서 그 회사 물건이 어디에 전시되어 있는지,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물건을 사는지를 조사하고, 온라인몰에서 순위와 리뷰를 다 살펴봤지. 이전 내용에서 코로나19 진단 키트 회사 투자 사례로 얘기한 투자자는 공장 앞에 가서 나오는 트럭 대수를 세기도 했지.
(…)
‘그런 것까지 안다는 것’, ‘그렇게까지 한다는 것’은 피곤하고 귀찮은 일일 수밖에 없어. 그럴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 하지만 주식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싶은 사람, 주식투자에 성공해서 의미 있는 수익을 거둬 인생을 바꾸고 싶은 투자자라면 ‘그렇게까지’ 해야만 해. <132~133쪽>

[정리=김혜경 기자]

『처음 주식투자를 하는 너에게』
연금술사, 이윤영 지음 | 도도서가 펴냄 | 288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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