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라벨도서 출판지원 사업’에 참여할 출판사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점자라벨도서’는 문자를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일반도서 본문을 점자로 투명 비닐 스티커에 찍어서 해당 페이지에 붙인 책을 뜻한다.
도서관은 작년부터 시각장애 아동이 읽을 수 있는 점자라벨 동화책 제작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그림동화책 관련 출판사를 모집해 총 40종의 아동용 그림책을 선정할 예정이다. 1종당 점자라벨도서 400권, 총 16,000권을 제작해 전국 맹학교 등 공공도서관 400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점자라벨도서는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의 점자 문해력 향상에 활용될 예정이니, 많은 출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출판사는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독서신문 장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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