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의 수도교부터 미국 대공황 시기에 만들어진 후버 댐까지 인류는 유체역학을 이용해 문명을 발전시켜왔다. 그리고 우주를 개척해나가는 과정에서도 유체역학의 도움을 받고 있다. 즉, 유체역학은 인류의 역사적 현장마다 함께 있었던 것. 이 책의 저자 송현수 박사는 ‘흐름의 과학’인 유체역학에 대해 꾸준히 도서를 집필해 온 작가로, 이번 책에서 역사 속에서 유체역학이 특별하게 조명된 순간들을 따라간다. 수도교나 후버 댐 등 유체역학이 적용된 역사적 구조물을 살펴보는 한편, 다빈치 등 유체역학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전쟁에서 유체역학이 미쳤던 영향 등을 전하고 있다.
■ 흐르는 것들의 역사
송현수 지음 | MID 펴냄 | 224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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