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이 책은 2018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미술 분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술 교양서 『방구석 미술관』의 두 번째 시리즈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21세기 한국미술의 거장 10인을 방구석으로 소환, 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저자는 “반 고흐는 아는데 왜 김환기는 모를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국 미술의 참맛을 속속들이 끄집어낸다.
미술계의 거장 이응노를 시작으로, “여자도 사람이다”를 외쳤던 나혜석,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132억이라는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 퍼포먼스의 달인이었던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까지, 저자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특히 이 책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10인의 작품 이미지 총 150여 점을 수록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의 QR코드를 삽입해 알짜배기 정보까지 세세히 짚고 넘어갈 수 있게 했다.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조원재 지음│블랙피쉬 펴냄│424쪽│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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