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코미디언으로 활동했지만 ‘가장 재미없는 개그맨 1위’에 올랐던 남자 니시노 아키히로. 사람들은 그가 새로운 일을 작당할 때마다 ‘사기꾼’, ‘사이비 교주’라고 욕했다. 10여 년 전 열도에서 처음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시도했을 때도, 지금은 65만 부가 팔린 동화책을 직접 집필하겠다고 선언했을 때도, 현재 7만 명의 유료회원이 가입한 ‘니시노엔타메연구소’를 설립했을 때도 그의 도전은 늘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제 모든 사람이 이 천재 사업가의 행적을 모방하고 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늘 새로운 시도를 펼친다는 이유로 ‘쓰레기’ 취급을 받았던 저자는 이제 이 책에서 자신의 꿈을 가로막는 사람들을 어떻게 저 멀리 따돌리고 최고가 되었는지 담담하게 고백한다.
■ 꿈과 돈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 최지현 옮김 | 다산북스 펴냄 | 316쪽 |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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