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상]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성)평등이 지속적인 사회발전 이뤄”
[인터뷰 영상]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성)평등이 지속적인 사회발전 이뤄”
  • 안경선 PD
  • 승인 2020.07.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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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북쪽으로 가는 길’이란 의미를 지닌, 지구상 최북단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자리한 입헌군주제 국가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실제 배경이기도 한 노르웨이의 정식명칭은 ‘노르웨이왕국’이며 수도는 인구 100만명의 오슬로. 국토면적은 한국의 여섯 배 규모지만, 인구는 1/10 수준으로 고즈넉한 삶이 현실이 되는 곳이다. 그림 ‘절규’로 유명한 에드바르트 뭉크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노르웨이는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빼어난 자연경관(현상)을 자랑한다. ‘피오르드’(빙하 침식으로 생긴 골짜기에 생긴 좁고 긴 만), ‘오로라’(극지방 대기에 나타나는 발광 현상) ‘백야’(해가 지지 않아 밤에도 밝은 현상) 등 이색 볼거리가 가득한 청정국가이자 국토의 1/4이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이뤄진 천혜의 나라로 손꼽힌다.

자연뿐 아니다. 노르웨이는 ‘평등’ ‘평화’ ‘민주주의’가 아름다운 나라로도 잘 알려졌다. 매해 연말이면 세계 평화에 공헌한 사람들이 노르웨이를 찾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20여 년 전부터 사회 전 영역에 여성할당제를 적용해 성평등이 상식처럼 여겨진다. 평등이 일상인만큼 민주주의도 잘 작동해 민주주의 성숙도 세계 1위(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선정)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을 오가는 직원들 사이에선 직급의 차이를 쉬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평등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직원과 직원 간에, 대사와 직원 간에도. 기자 일행이 모두 들어오기까지 육중한 철문을 직접 잡고 서서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동영상 촬영을 위해 집무를 보다가 기자를 맞이하는 상황설정을 부탁할 때도 “(노르웨이에서) 그렇게 손님을 맞는 법은 없다”며 바른 자세로 서서 기자를 맞는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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