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내 삶을 지키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 『1분 과학 읽기 : 건강, 의료편』
[포토인북] 내 삶을 지키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 『1분 과학 읽기 : 건강, 의료편』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0.06.08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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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몸’과 ‘삶’을 지킬 수 있는 짧지만 유익한 ‘건강 읽기’ 책이다. ‘다이어트를 해도 절대 빠지지 않는 3킬로그램은 무엇일까?’ ‘오랜만에 운동하면 근육통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음식물의 칼로리를 꼼꼼히 따지면 살을 뺄 수 있을까?’ 등 저자는 독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물음을 던지며 내 삶을 지키는 재미있는 과학 지식을 전한다.

잠은 ‘생체리듬’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 지구에 사는 생물체라면 반드시 적응해야 하는 것이 지구의 자전이다. 대부분의 생명체는 지구의 자전에 적응해 24시간을 주기로 생리와 대사, 행동을 조절한다. 이를 ‘생체리듬’이나 ‘생체시계’라고 표현한다.<15쪽>

“생선이나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있으니까 많이 먹어도 돼, 살 안 쪄!” 점심이나 저녁 메뉴를 선택할 때 이런 말을 하는 동료가 가끔 있다. 핵심은 ‘불포화지방산이 든 식품은 살이 안 찌니 많이 먹어도 된다’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68쪽>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꿔놓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스크 대란’이 발생한 바 있고, 이전보다 향균 기능이 있는 스프레이 종류가 많이 팔리고 있는 것도 달라진 풍경이다. (중략) 그런데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이 있으니, 바로 ‘향균’이라는 단어다. 향균의 의미는 세균에 저항하거나 세균을 없앤다는 말이다. 이 때문에 ‘향균 99.9%’라는 홍보 문구의 뜻을 보통의 소비자들은 ‘세균을 99.9% 없애준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원인은 바이러스다. 향균 제품이 바이러스 제거에도 효과가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효과는 있다. 다만, 세균과 바이러스가 서로 다른 존재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155쪽>

아이를 보면 부모를 알 수 있다는 말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다.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식습관이다. 어머니의 식습관이 자녀는 물론 손자와 증손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가볍게 넘길 수만은 없을 것 같다.<239쪽>

『1분 과학 읽기 : 건강, 의료편』
김종화 지음│생각비행 펴냄│312쪽│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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