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달라이 라마와 함께한 31년… 한국인 첫 제자 청전스님 에세이
[포토인북] 달라이 라마와 함께한 31년… 한국인 첫 제자 청전스님 에세이
  • 김승일 기자
  • 승인 2020.01.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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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이 책은 달라이 라마의 첫 한국인 제자 청전 스님이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를 모시고 수행한 지 3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낸 첫 번째 책이다.

[사진= 운주사]

청전 스님은 1977년 출가한 이래 수행을 위한 순례길에 올라 태국과 미얀마, 스리랑카 등 여러 곳을 거쳤으며, 1988년 달라이 라마를 만나 정착해 31년간 달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의 제자로 살았다.  

[사진= 운주사]

책에는 달라이 라마 곁에서 경험한 일화들과 수행승, 노스님들의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달라이 라마의 진면목과 이면, 스승과 제자 간의 영적 교류, 순례길에서의 신비로운 체험과 깨달음도 적혀있다.

[사진= 운주사]

평소 “자신이 체험한 것만이 진실한 깨달음이며 책에서 본 것은 번뇌일 뿐”이라는 말을 대중들에게 전했지만, 청전 스님의 인생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에 담겨 어떤 깨달음을 선사한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부처님만을 믿고 살아가는 스님들과 민중들의 소박한 모습 또한 진한 감동을 준다.    

『안녕, 다람살라』
청전 지음│운주사 펴냄│200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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