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29일 ‘청와대 국민청원’과 ‘자유한국당 해산’ ‘민주당 해산’이 각종 포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에 종일 오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유한국당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과 ‘좌파독재정당 더불어민주당을 해산시켜주세요’라는 청원글에 동의 의사를 표하려는 목적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29일 오후 6시 현재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 청원글은 47만156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글은 지난 22일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됐다. 반면, ‘좌파독재정당 더불어민주당을 해산시켜주세요’라는 청원글은 4,400여명이 동의했으며, 해당 글은 29일 게재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접속자가 많아 이날 오전부터 접속이 잘 되지 않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제도로, 총 의석수는 정당득표율로 정해지고, 지역구에서 몇 명이 당선됐느냐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수를 조정하는 방식 ) 도입을 핵심으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고위공직자 및 그 가족의 비리를 중점적으로 수사, 기소하는 독립기관, 이하 공수처 ) 설치를 위한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패스트트랙(국회에서 발의된 안건의 신속처리를 위한 제도 ) 지정을 둘러싼 국회 대립이 국민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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