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방서 성관계 몰카 봤다?… "연예인 여럿 경찰 조사"
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방서 성관계 몰카 봤다?… "연예인 여럿 경찰 조사"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3.11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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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는 빅뱅 멤버 승리와 관련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번에는 성매매 알선 의혹을 낳았던 카카오톡 대화가 오고 간 채팅방에 다수의 연예인이 포함됐다는 의혹과 함께 해당 채팅방에서 성관계 몰래카메라(몰카)가 공유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는 채팅방에 들어가 있던 연예인 다수를 불러 조사했다. 그중 한명인 남자 가수 A씨(30)는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가수로 데뷔한 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또 SBS funE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경찰에 제출된 카카오톡 증거물 중 불법 촬영 및 유포된 몰카 영상과 사진이 10여건에 이른다"며 "그중 일부는 승리와 다른 연예인이 포함된 단체방에도 올라갔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16년 1월 9일 오후 8시 42분 승리의 요식사업을 돕던 지인 B씨는 남녀 성관계 영상과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방에 올렸다. 이때 승리가 "누구야"라고 묻더니 이내 등장하는 남성을 알아본 듯 "OO형이구나ㅋㅋ"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팅방에는 승리와 B씨 외에 남성 가수 2명,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연예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총 8명이 포함됐으며 동영상 속 남성은 이 대화방에 있던 인물로 알려졌다. 해당 동영상 속 여성은 술에 취해 촬영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으며, 당시 채팅방 내에서 동영상 유포를 문제삼는 사람은 없었다고 SBS funE는 전했다. 

경찰은 앞서 성매매 알선 의혹으로 한차례 조사를 받았던 승리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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