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나·김종민 결별이 아쉬운 진짜 이유… '날 것'의 기대
황미나·김종민 결별이 아쉬운 진짜 이유… '날 것'의 기대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2.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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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V조선]
[사진출처=TV조선]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연애의 맛'이 시즌1이 종영한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TV조선 기상캐스터 황미나와 김종민이 끝내 결별했다. 그간 '종미나' 커플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기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1일 오후 방송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오랜만에 김종민·황미나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0일 '제주도 여행' 편 이후로 등장하지 않아 '결별설' '하차설'이 제기된 바 있어 더욱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실제 결혼 생각이 있었고,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접근했다. (황미나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미묘한 설렘이 너무 좋았다"면서도 "지금은 서로 연락하지 않는다. 앨범 준비로 정신 없어서 통화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해명은 결과적으로 김종민이 황미나를 마음에 두지 않은 것으로 비쳐진다. 실제로 지난 방송에서 황미나는 "(김종민이) 나한테 거리를 두는 것 같다"며 "밤에 연락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오빠가 바쁠 것 같고 힘들 것 같아 연락을 못 했다"며 아쉬움을 전한 바 있다. 

이후 김종민은 "감정을 바로 표현하지 못했다. 스스로 억눌렀던 것 같다"며 "지금 바라는 건 미나에게 상처가 안 됐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 연애를 표방하며 지난해 8월 첫방송한 '연애의 맛'은 이필모·서수연 커플의 결혼을 성사시키면서 각본대로 진행되지 않는 '날 것'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높였다. 그래서 김종민·황미나 커플에게도 '진짜' 연애에 대한 기대감이 쏠렸으나, '종미나' 커플에게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해 '결별'의 결과를 낳게 됐다. 

결혼설까지 제기되는 여론에 김종민은 "'내 연애'가 아닌 '모두의 연애'인지라 그녀에게 너무 큰 부담이었을 것 같다"며 "(연예인 신분인) 나도 이해해 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이필모의 결혼에 "대단하시다. 진짜 쉬운 거 아닌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황미나는 방송 종영과 시기를 같이해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온라인에는 "이필모·서수연 결혼하니까 다 그럴줄 아나본데 진심이 생겨서 사귀고 결혼할 수 있지만 베이스는 바옷이라는 것 좀 알아라" "김종민은 프로라 처음부터 예능으로 생각하고 한건데, 제작진이 자꾸 리얼로 몰고가서 부담스러웠을 듯" "저 방송 나오면 다 결혼해야해? 제발 방송을 방송으로 보자" 등 현상황을 이해한다는 식의 댓글이 올랐다. 

반면 "이런 프로그램 없어져야해. 진짜 결혼이 목적이면 모를까 이건 아니지" "설레고 좋았는데 촬영있을 때만 만난다는게 이해안됨" "진짜 좋았으면 아무리 바빠도 문자하고 전화하고 어떻게든 연락한다" "짜고 치는 고스톱 그만" 등 해당 프로그램과 김종민의 해명을 비판하는 내용도 함께 올랐다. 

한편, 이후 방송될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기존 출연자 중 고주원·김보미 커플만 남고 새로운 커플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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