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베일에 싸여있던 클라라의 남편이 한국계 미국인 교육 사업가 사무엘 황으로 밝혀졌다.
사무엘 황이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있는 교육 전문기업 ‘EIC 에듀케이션’(EIC EDUCATION)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황씨는 미국 메사추세스공과대학(MIT)에서 화공재료융합(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을 전공했다. 2009년 중국 상하이에서 교육 전문 기업 ‘뉴 패스웨이 에듀케이션’(New Pathway Education)을 창업해 상하이와 베이징 여러 사무실을 두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황씨가 창업한 ‘뉴 패스웨이 에듀케이션’은 해외로 대학을 가려는 중국 학생들을 위한 컨설팅을 하는 기업으로 보인다. 20일 ‘뉴 패스웨이 에듀케이션’의 홈페이지에는 황씨가 SAT(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 강사로 소개돼있다.
‘뉴 패스웨이 에듀케이션’은 2014년 ‘EIC 에듀케이션’과 합병했다. ‘EIC 에듀케이션’은 사실상 ‘뉴 패스웨이 에듀케이션’과 비슷한 일을 하는 회사로 보인다. 3,000명 이상의 직원들과 홍콩, 호주, 캐나다, 미국과 중국 22개 도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홈페이지에 게재돼있다.
황씨는 지난 2016년 홍콩계 밴처 캐피털 'NP 에쿼티파트너스'를 설립했으며, 현재 공유 오피스 플랫폼 기업 ‘위워크랩스’ 한국 지점 대표로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라와 결혼하기 전에는 ‘NPSC 리얼에스테이트’라는 부동산 회사도 창업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클라라와 황씨는 1년간 교제 끝에 지난달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