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에 돌란 감독 ‘단지 세상의 끝’ 메인 포스터 공개
자비에 돌란 감독 ‘단지 세상의 끝’ 메인 포스터 공개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2.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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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르 울리엘·레아 세이두·뱅상 카셀·마리옹 꼬띠아르 네 배우 눈빛 담겨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제69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에 이어 제89회 오스카 쇼트 리스트 9편에 오른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단지 세상의 끝’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공개됐던 배우들의 모습이 하나로 담겨 더욱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12년 만에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 ‘루이’ 역의 가스파르 울리엘, 어렸을 때의 어렴풋한 기억으로 오빠 루이에게 환상을 지니고 있는 여동생 ‘쉬잔’ 역의 레아 세이두, 오랜만에 갑자기 찾아온 동생 루이가 못마땅한 형 ‘앙투안’ 역의 뱅상 카셀, 그리고 앙투안의 아내이자 처음으로 루이와 만나게 된 ‘카트린’ 역의 마리옹 꼬띠아르까지 네 배우의 클로즈업은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가스파르 울리엘의 눈빛과 오빠를 동경하면서 동시에 원망하는 듯한 눈빛의 레아 세이두, 안타깝고 슬픈 눈망울의 마리옹 꼬띠아르, 신경질적이고 까칠한 모습의 뱅상 카셀의 모습은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늘 상처를 주고야 마는 가족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사랑하고 미워하는 나의 가족에게’라는 카피 역시 서로를 증오하고 미워한다고 외치지만 사실은 너무나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담고 있다.

프랑스의 천재 극작가 겸 연출가인 장 뤽 라갸르스의 동명 희곡을 영화화한 ‘단지 세상의 끝’은 불치병에 걸린 유명 작가 루이가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랑하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자비에 돌란 감독의 새로운 도전과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연기, 보편적인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길 ‘단지 세상의 끝’은 1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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