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지각대장 건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가위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학교가 ‘쉼터’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공부를 위해서 억지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종알종알 수다를 떨고 마음껏 운동장을 뛰어놀면서 지친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성장하는 곳이어야 한다. 이 책은 싶은 놀이를 신나게 하는 곳, 웃음을 짓게 만드는 곳임을 얘기하고 있다. 책 속의 건이처럼 학교 가는 것이 마냥 즐겁지 않은 친구라면 더 깊은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마법 가위
용달 지음 | 책고래 펴냄 | 40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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