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배우 곽도원은 앞선 작품에서 악질 검사, 교수 등으로 출연해 ‘전문직 전문배우’라 불린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 ‘아수라’에서도 독종 검사 김차인으로 분했다. 말끝마다 대한민국 검사로서의 자존심을 강조하지만, 정작 쓰는 수단은 협박, 불법 체포, 감금, 폭행 등이다. 비슷한 역할이기에 출연을 고심한 곽도원이지만, 권력을 가진 사람이 권력을 잃었을 때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달콤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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