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저자는 단어의 어원과 유래, 언어가 지닌 차가움과 따뜻함을 글감 삼아 하찮아 보이는 것들의 소중함을 예찬한다. 일상 속 의미 있는 말과 글을 담은 책을 통해, 저자는 독자 스스로 언어 온도를 되짚어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 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음 | 말글터 펴냄 | 308쪽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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