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엄마와 함께 살던 레오가 부모가 이혼하고 난 뒤, 성적은 끝없이 떨어지고 키는 자라지 않자 결국 아빠는 레오를 할머니 집으로 보낸다. 원칙주의자인 할머니와 마음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던 레오는 매일같이 다퉈나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미운 정 고운 정을 쌓아나간다.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숨겨진 애정을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감동적인 작품.
장 필립 아루 비뇨 지음 / 전주영 그림 / 정혜용 옮김 / 도서출판 창비 펴냄 / 140쪽 / 8,5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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