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한지은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엘살바도르대학 중앙도서관에 24번째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을 개실한다.
중남미는 한국드라마, K-POP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14년 K-POP경연대회 시 엘살바도르 내 최대 공연장(1,400석)이 만석을 기록할 만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2년 멕시코에 이어 중남미 지역 두 번째인 엘살바도르대학 한국자료실은 특히 엘살바도르 유일의 국립대학에 한국자료실과 한국어강좌 전용 강의실을 동반 개실해 파급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엘살바도르대학 내 한국자료실은 한국의 역사․문화․학술 관련 도서뿐만 아니라 한류의 주역이 된 K-POP·드라마·영화자료 1,994책(점)과 컴퓨터·서가·책상 등을 갖추고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엘살바도르대학도서관 한국자료실에 2020년도까지 매년 200여 책(점)씩, 총 1,000여 책(점)의 한국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엘살바도르대학은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에 관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의 역사․사회․문화에 대한 지식을 강화하고 널리 알리는 데 합의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한국과 한국문화 저변 확산과 함께 양국 문화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한국자료실 설치 사업은 해외 도서관에 한국 관련 도서․비도서(비디오, CD등), 공간 리모델링, 서가 및 컴퓨터 등을 지원한다.
한국자료실은 우리나라의 역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국가 이미지를 높이며, 한국학연구 지원 등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자료실 설치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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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 엘살바도르대학교 중앙도서관 2층 * 향후 5년(‘16∼’20년)간 약 1,000(점) 추가제공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