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한지은 기자] 짜증스러운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보문고는 더위를 영화로 날리는 ‘한여름 밤의 스트린셀러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 영화제는 오는 8월 5일부터 이대 후문에 위치한 다양성 영화관 ‘필름포럼’에서 진행되며, 매주 한 편씩 총 네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책장에서 극장으로, 극장으로 간 소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원작이 소설인 영화 네 편이 상영되며, 영화 상영 후에는 소설을 기획 출간한 기획자나 편집자, 영화 전문기자와 영화 평론가들이 초청된 GV(Guest Visit, 게스트와 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마련된다.
8월 5일 상영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원작소설은 2014년 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작품이다. GV 행사에서 출판사 ‘열린책들’의 한수정 에디터와 박성열 마케터가 참석해 소설에 얽힌 재미있는 후일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13일에 상영되는 두 번째 영화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은 삶에 지치고 찌든 독자들에게 행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로, 이 영화 상영일에는 『한 달에 한 도시』의 여행작가 김은덕이 진짜 행복한 여행은 무엇인지, 여행을 통해 발견하는 행복은 무엇인지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22일에는 영화 상영 후 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의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7월에 개봉한 영화 ‘종이달’을 함께 본 후 ‘낭만서점’ 진행자인 재주소년 박경환, 문학평론가 허희, 소설을 기획한 한수미 편집장, 그라치아의 영화 전문 김현민 기자가 함께 영화와 소설에 대해 풀어갈 예정이다.
마지막 29일에는 영화 ‘트래쉬’를 보고 영화평론가 김봉석과 교보문고 박정남MD가 각각 영화와 소설에 대해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제 관람 신청은 교보문고 sam 여름 페스티벌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sam 여름 페스티벌에는 영화제 외에도 ‘특별한 여행 준비’ 이벤트와 ‘추리스릴러 기획전’이 함께 진행된다. 워터파크 이용권 및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여름 바캉스 경품도 마련돼 있다.
<스크린셀러 영화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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