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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0년 11월 3일 첫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독서신문이 오늘에 이르기에는 독자여러분의 지대한 관심과 애정, 출판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각종 문화단체 및 문인들의 협력에 의한 것임을 잘 알고 있으며 이 자리를 빌려 독서신문의 발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출판 및 서점계는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정보통신의 발달과 타 매체의 발달로 인해 인쇄물을 통하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와 많은 취미거리를 찾을 수 있어 책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지면서 불황의 그늘 속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예전 같지 않고 정부나 정치권 역시 이러한 관심을 이끌어낼 마땅한 대책을 마련치 못하고 있으며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독서정책이나 제도적 방안마련에 적극적이지 않아 관련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독서문화 창출에 관심을 가지고 독서인구의 증대에 나서는 이유는 독서가 단순히 정보와 지식의 축적에 도움을 주는 것만이 아닌 인간의 정신적 수양과 인성개발, 인격함양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제 38주년을 맞이한 독서신문도 더욱 독서문화의 활성화와 독서인구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독서신문은 그동안 홈페이지 수준에 머물렀던 독서신문 홈페이지를 독서문화 전문 인터넷일간지 등록을 취하여 보다 많은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진 문인들의 등단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독서신문 신인문학상’을 신설하여 문학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보다 많은 문인분들의 글을 접하고 작가와 독자라는 공유의식을 함께할 수 있도록 블로그 개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독후감 경진대회’나 ‘논술경시대회’를 더욱 확대 개편하여 독서인구 확대와 독서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독서신문은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서 보다 다채롭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판 및 문화계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항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판문화의 창달과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시는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독서신문은 더욱 새로워진 내용과 정보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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