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실업자 300만명
[독서신문 이승옥 기자] 실업 상태인 비경제인구를 포함한 통계 수치인 '사실상 실업자'가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사실상 실업자가 316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식 실업자 통계는 103만 명이었다.
사실상 실업자에는 공식 실업자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는 취업 준비자, 불완전 취업자, 구직 단념자 등이 포함된다.
공식 통계 실업자 103만 명을 토대로 한 실업률은 3.9%이지만, 사실상 실업자 300만 명을 토대로 한 실업률은 11.1%나 된다. 사실상 실업자 300만명 수치를 토대로 한 실업률은 공식 통계 실업자를 토대로 한 실업률보다 7.2%p 더 높았다.
또한 지난 2012년 4월 사실상 실업자는 297만 8,000명, 2013년 4월 사실상 실업자는 298만 4,000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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