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대학을 졸업한 20대 초반부터 어느새 10년째 캄보디아 판자촌에서 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 처음에는 판자촌 아이들이 자신을 필요로 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없으면 자신이 살 수 없다고 말한다. 결핵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하고, 눈이 실명돼 가는 망막박리로 주님께 눈물로 매달리며 갈구할 때 고사리손으로 자신을 붙들고 울어준 아이들을 보며 사랑을 느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판자촌 꼬마 천사들
김연희 지음 | 호퍼컴 펴냄 | 192쪽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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