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고위간부 "귀중한 생명 지키지 못해" 거듭 사과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고위간부 "귀중한 생명 지키지 못해" 거듭 사과
  • 이승옥 기자
  • 승인 2014.05.19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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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진=YTN 관련 보도 캡쳐]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독서신문 이승옥 기자] 북한 평양시 평천구역 23층 아파트에서 대형 붕괴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입주한 주민 상당수가 숨지거나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시 평천구역 건설장에서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하지 않은 일군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는 지난 13일 오후 오후 평양시 평촌구역 안산1동 23층 아파트에 주민 92세대가 이주한 가운데 발생했다.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은 "이번 사고의 책임은 조선노동당 인민사랑의 정치를 잘 받들지 못한 자신에게 있다"며 "인민의 생명재산에 위험을 줄수 있는 요소를 제때에 찾아내고 철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해 상상도 할수 없는 사고를 발생시킨 데 대해 반성한다"고 말했다.

또한 리영식 평천구역당위원회 책임비서는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들을 직접 목격하면서 가슴이 통채로 무너져내리는것만 같았다. 너무도 억이 막혀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당에서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는 인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자책감으로 머리를 들수 없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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