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에서 인생의 참 가치를 찾아가는 한 소녀의 장기. 파푸아뉴기니 내전을 배경으로 한 이 책은 뉴질랜드 태생의 작가 로이드 존스가 부건빌에서 탈출한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소녀의 눈에 비춰지는 전쟁 속의 상황들이 잔잔하고 담담하게 그려지면서 그 아름다움에 슬픔을 더하고 있는 작품.
로이드 존스 지음 / 김명신 옮김 / 대교베텔스만 펴냄 / 360쪽 / 8,8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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