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인기, 플랫폼 바꾼 종이책으로 '직결'
웹소설 인기, 플랫폼 바꾼 종이책으로 '직결'
  • 윤빛나 기자
  • 승인 2014.02.2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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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망량애정사』 등 웹소설 출신 장르소설 인기
▲ 『이매망량애정사』, 『북촌 꽃선비의 연인들』 표지

[독서신문 윤빛나 기자] 웹소설의 인기가 전자책에 이어 종이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서점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26일 출간된 장르소설 『이매망량애정사(전2권)』가 약 열흘간의 예약판매기간 동안 1백권 이상 판매됐다. 인지도가 높은 기성작가가 아닌 신인작가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작품은 천방지축 도깨비 '망량'과 여자 '이연'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린 소설로, 제1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다. 누적 조회수 600만 이상을 기록했으며 현재 웹연재는 종료된 상태다.

이처럼 인기 웹소설의 인기가 종이책으로 직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네이버 웹소설 연재 후 지난해 8월 종이책으로 출간된 『북촌 꽃선비의 연인들(전2권)』은 인터파크도서에서 800권 이상 판매됐으며, 이 밖에 『광해의 연인』, 『당신을 주문합니다』, 『늑대 인간의 신부』 등의 웹소설이 종이책 출간 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성원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MD는 "웹에서 연재된 작품이 종이책으로 플랫폼을 이동해 온 후에도 여전히 매력을 잃지 않고 다수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분석했다.

웹 연재 플랫폼을 제공하는 곳도 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지난해 하반기 오픈한 도서 전문 사이트 '북DB(bookdb.co.kr)' 내 '웹소설' 카테고리에 '나도 작가!' 코너를 마련해, 누구나 연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예스24, 교보문고 등도 온라인 연재 코너를 서비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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