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신문] 독일 대문호 프리드리히 실러의 대표 희곡으로, 16세기 스페인 왕실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소재로 자유의 이념과 섬세한 인간 심리를 그렸다. 이번 출간본은 원작의 운문 형식을 그대로 살려 새롭게 번역했고, 저자의 창작노트도 함께 수록했다. 올바른 이념을 위해 순결하게 죽은 영혼은 관객에게 '숭고'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 돈 카를로스
프리드리히 실러 지음 | 안인희 옮김 | 문학동네 펴냄 | 452쪽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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