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을 늦추지 말고 함께 추리하라! '셜록 홈즈 – 벌스톤의 비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함께 추리하라! '셜록 홈즈 – 벌스톤의 비밀'
  • 전지예 객원문화기자
  • 승인 2014.02.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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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셜록 홈즈 - 벌스톤의 비밀> 포스터 [사진 제공=씨즈온]

[독서신문 전지예 객원문화기자] 추리 소설가 셜록 홈즈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소설 「셜록 홈즈」시리즈가 탄생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이야기는 영화, 뮤지컬, 그리고 연극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셜록 홈즈 이야기는 여러 분야에서 재구성돼 만들어지는 만큼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그런 면에서 연극 <셜록 홈즈 - 벌스톤의 비밀> 은 관객들에게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극은 셜록 홈즈의 집에 정체불명의 암호가 새겨진 편지가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셜록은 편지 속의 암호를 풀게 되고 그 순간, 더글라스가 총살당했다는 끔찍한 소식을 맥도날드 경감에게 전해 듣게 된다. 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셜록과 셜록의 친구인 왓슨은 벌스톤의 영주관으로 향하지만 추리를 할수록 의문은 풀리지 않고, 궁금증만 더해져 간다. 과연 셜록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셜록 홈즈 - 벌스톤의 비밀> 은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소설 시리즈 중 『공포의 계곡』을 각색한 연극이다. 비록 원작을 이미 읽어 본 관객이어도 연극을 보며 원작 소설의 어떠한 부분이 삭제됐는지, 새롭게 생겨난 이야기는 어떠한 것인지 찾아보며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다. 원작을 본 적 없는 관객일지라도 연극 자체에 빠져들어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연극이다.

원작에서 연극으로 재창조 된 <셜록 홈즈>. 기존의 소설과는 다르게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관람 포인트도 주목해볼만 하다.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보통의 추리물과는 다르게 무작정 어둡기보다는 쾌활한 느낌이 든다. 이는 배우들의 코믹한 상황을 연기하는 모습 때문인데, 배우들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며 코믹한 상황이 단순하게 웃음만을 주기 위해서 만든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연극에 몰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무대 장치인 벽을 활용해 연기를 하는 모습이라던가, 창문을 넘어 가는 모습 또한 관객들의 관람이 지루하지 않도록 해준다. 조명을 활용해 밝기를 조절하는 것은 범인이 밝혀지는 부분에서 진가를 발휘하니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볼 수 있게 만든다.

명탐정 셜록 홈즈의 추리로 흥미진진함을 만들어 내는 연극 <셜록 홈즈 - 벌스톤의 비밀> 은 오는 23일까지 대학로 가든씨어터에서 상연한다. 상연 시간은 110분이며, 관람 등급은 만 12세 이상이다. 셜록 홈즈 역에는 배우 김명일과 한상웅이, 존H왓슨 역에는 장경훈과 이익형이 출연한다. 그 외 배우 김정재, 하경철, 공주성, 장석민, 신혜진, 서희, 방현준, 김봉성, 김태은, 이혜수가 각각의 역할에 더블 캐스팅으로 연극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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