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양미영 기자] 판소리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낯설고 멀었던 판소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목소리와 북소리만으로 세상만사 우리네 삶과 이치를 이야기하며, 판에 모인 이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울고 웃게 만드는 판소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화려한 무대 장치도, 노래를 받쳐 주는 악기들도, 번갈아 등장하는 여러 배우도 없이, 오로지 목소리와 북소리 하나면 충분한 판소리의 힘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 얼씨구 좋다 판소리
신순재 글 | 이경석 그림 | 웅진주니어 펴냄 | 44쪽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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