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삶을 이야기하는 노랫말로 많은 이들과 가슴으로 만나는 가수 안치환이 <안치환과 자유>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연다.
안치환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내가 만일’ 등 10여 개의 음반과 공연 무대를 통해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꾼으로, 지난 10월 14일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12월 3일 에 2005년을 마무리하는 콘서트를 갖는다.
대학과 시위 현장에서 민중가수의 대명사로 기억되던 때부터 폭 넓은 사랑을 받은 4집 ‘내가 만일’의 대중적인 성공과 사회성 짙은 과감한 가사의 8집 ‘외침’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던 것은 노래 가사에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일관되게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 역시 안치환만의 음악 철학이 그대로 드러나는 래퍼토리로 꾸며질 예정이며, 97년 5월 결성하여 지금까지 호흡을 맞춰온 밴드 ‘자유’와의 원숙한 팀웍으로 포크락에 바탕을 둔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a석 20,000원
-문의: 02)6359-5900
독서신문 1392호 [200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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