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도서관, 도서요약서비스 제공
광주시립도서관(무등, 사직, 산수)에서는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사전에 도서 핵심내용을 알 수 있도록 이달부터『북다이제스트』도서요약서비스를 시작했다.북다이제스트는 우수도서의 핵심내용을 5% 내외의 분량(a4용지 약10매)으로 요약하여 30분 정도면 책 한권의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 데 효율적인 독서방법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일반화 되어 있는 도서요약서비스는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립도서관「북다이제스트」는 추천 우수도서 요약본 300종과 오디오북 50종을 서비스하고, 매월 신간 도서요약 30종과 오디오북 5편을 교체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이나 눈이 안좋은 노인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대출회원 및 웹가입회원이면 누구나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itylib.gwangju.kr)에서 제공하는 인문교양, 문학,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내외 도서요약본과 오디오북을 골라 읽을 수 있다.
시립도서관 조영추 관장은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방대한 도서 정보를 모두 습득하기는 어려우므로 도서요약본을 보시고, 원본 도서를 읽을 경우 아주 짧은 시간에 책을 두 번 읽는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권구현 기자 ] nove@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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