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9월 맞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 열려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독서문화진흥법'이 시행된 원년이어서 '독서의 달' 행사를 국민적 축제로 열 계획이다. 독서 퀴즈와 독후감 대회, 그림ㆍ사진 전시, 아동극 공연, 북아트 체험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우선 9월11일 오후 4시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독서문화상' 시상식이 개최 되고, 이어 은희경의 소설 '날씨와 생활'을 극화한 '북 콘서트 환상'이라는 제목의 종합무대예술을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다.
나아가 문화부는 가정과 직장에서 잠자는 책을 주위사람에게 나누는 '1인 1책 나누기' 운동도 펼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문화부와 소속기관 직원을 상대로 수집한 도서 8천131권, cd 638점을 9월 초에 오지학교, 교도소, 병영, 해외 한국인학교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국립 중앙 도서관이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도서관 축제는 12~13일 올림픽 공원 제2 체육관과 펜싱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6 개 시ㆍ도 공공 도서관, 외국 대사관 등 85 개 기관이 참여해 전시와 함께 내가 만드는 판화 그림책, 기념 액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서울 시립 어린이 도서관은 11~21일 전시실에서 동아시아 어린이들의 평화 그림 전시회를 연다.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글짓기 대회(17일)와 다 읽은 책을 교환하는 헌 책 장터(15일)를 개최하며, 용산 도서관은 1일 가족 독서 퀴즈를 비롯해 6행시 짓기(1~10일), 책 속 캐릭터 그리기(15일) 등을 연다.
이 밖에도 전국 곳곳의 공공 도서관과 정부 기관도 다양한 독서 행사를 개최하여 독서하기 좋은 가을과 함께 어린이들을 책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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