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문화교류모임, 문화교류 펼쳐 눈길
한국해외문화교류모임, 문화교류 펼쳐 눈길
  • 독서신문
  • 승인 2007.08.13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연변작가연맹초청, 고유의 한국문화 홍보
 
▲ 중국연변 작가들과 자매결연식을 맺은 후 함께한 모습     © 독서신문
한국해외문화교류모임(대표 김우영)은 지난 8월 4일(토)까지 5박 6일간 연변문화연구소(소장 리임원. 시인)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귀국했다.
 이 모임은 그간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희석 한국영농신문사 대표이자 작가와 채정순 동시작가, 윤행원 수필가, 김근수 시인 등과  김주태 대금연주자, 김영순 국악인, 김동현.  한혜원 가수와 허순행 비디오 작가 등을 포함, 국악인, 연주인, 가수, 밸리댄서 등 15명이 동행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연변조선족들에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중국 측에서 해외이사인 연변방송국 문학부 구호준 프로듀서(수필가. 평론가)를 비롯하여 김춘련 이사(작가. 요령성 조선사범대학 한국어과 교수), 리임원 이사(시인. 연변문화예술연구소 소장), 구용기 이사(하얼빈시 송화강잡지사 주간) 등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행사를 펼쳤다.
 방중 첫날인 5일에는 경박호 빈관에서 한국의 김우영 작가와 김성우 북방시조협회 회장의 진행으로 대금연주와 가야금연주, 시낭송, 기타연주, 노래, 밸리댄스 등이 고르게 공연되어 흥겨운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다. 또 한국의 문화단체와 중국의 문화단체가 문화교류 협정식을 맺고, 개인별 작가들이 결연을 맺고 미리 준비해간 선물을 주고받으며 감사패도 교환했다.
 6일에는 중국작가들과 함께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바라보며 한민족의 정기와 기상을 드높이는 민족애를 다졌으며 7일에는 연길시 대우호텔에서 한. 중 문화교류 및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연변작가협회의 최화길 시인으로부터 중국연변문화에 대하여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윤행원 수필가 ‘나의 수필창작론’과 채정순 동시작의 ‘동시강의’ 강의가 이어졌다.
 또 중국 연변 역사상 처음으로 합동출판기념회에는 한국의 작가 3명(김우영, 채정순, 김주태)과 중국연변의 작가 2명(구호준, 한석윤)이 동시에 행사를 치러 한국의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와 자전적 에세이 ‘부부’를 비롯하여 채정순 동시작가의 ‘신나는 우산’과 김주태 시인의 ‘대금부는 나그네’를 각각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에 있는 흑룡강성출판사 현지에서 출간했다.
 반면 중국 연변 측에서도 구호준 작가와 한영남 작가, 한석윤 동시작가가 자신의 저서를 출간하고 한국의 작가들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 중국 목단강 경박호에서 펼쳐진 문학의 밤 행사     © 독서신문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 중국 연변방송국의 구호준 프로듀서는 “우리 조선족들은 읽을 책이 별로 없는데 이런 시점에서 한국작가들이 연변에 와서 책을 출판하고 발행식을 갖는다는 것은 자못 의의가 크다”면서 “이번에 출간된 책은 연변지역 서점만이 아니라 동북삼성(요령성, 흑룡강성 길림성) 도서관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대표는 이번 모임에 대해 “한. 중 관계가 날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민족간 교류하기 쉬운 문화예술분야로 친교의 장을 마련코자 하기 위함”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연변 작가들을 한국에 초청하고 가을에는 미국 미주문인협회 문인들의 초청으로 한인이 많이 사는 로스엔젤스와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문화교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