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불과 한 달 사이에 1등 복권 당첨, 가출, 상경, 살인사건을 모두 겪는다면? 담담하면서도 섬뜩한 문체와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의 흐름으로 새로운 형식의 미스터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작은 계기로 시작해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 변화를 스릴 있게 전개한다. 지극히 평범했던 '미치루'의 이야기를 소설 종반까지 누군지 알 수 없는 화자의 입을 통해 들려준다.
■ 신상 이야기
사토 쇼고 지음 |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펴냄 | 362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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