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추리 소설이지만 로맨틱 코미디를 읽는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황금시대의 영향을 받은 치밀한 복선과 플롯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녹여 냈다. 실존 인물이나 작품, 사건 등을 조사와 고증을 거쳐 삽입해 독특한 인상을 준다. 탐정이 등장해 사건을 논리적으로 해결하는데, 처음 모의했던 살인이 막판에서야 진상이 드러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 가짜 경감 듀
피터 러브시 지음 | 이동윤 옮김 | 엘릭시르 펴냄 | 479쪽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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