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권의 위협
중국 패권의 위협
  • 독서신문
  • 승인 2012.07.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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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지난 40년간 베이징의 간부들은 더욱 현대적인 사회를 위한 건설 작업을 부지런히 해왔다. 버락이 아내 미셸의 사진을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올려놓았을 때쯤 중국 공산당은 이미 세계 경제대국의 문턱에 다다라 있었다. 오바마는 시대를 잘못 타고난 사람이었고 그 과소비의 최고 수혜자는 머나먼 동쪽 나라의 공산주의자들이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 규모로 미국과 함께 G2국가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기준으로 중국의 국내 총생산(GDP)은 약 6조9800억 달러로 7조 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특히 매년 8~1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은 조만간 미국의 자리도 위협할 태세다.
 
『중국 패권의 위협』은 경제 대국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는 중국이 세계 질서의 패권을 차지할 경우 예상되는 위협을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축적된 부를 통해 확대되는 중국의 군사력이 세계 질서의 최대 위협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한국도 당연히 중국 패권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국가다.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 '자유 없는 부국'인 중국의 정치 체제 때문이다. 공산당이 지배하는 중국에게 세계의 패권이 돌아간다는 것은 기존의 자유국가가 주도하는 질서 체제에 혼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미국이 중국의 부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서술한다. 오바마 정부에서 늘어난 미국의 부채는 중국 패권의 위협을 차단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미국이 중국에 진 1조 달러가 넘는 빚은 중국 패권을 방조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빚은 14조8000억 달러가 넘는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중국에서 빌린 돈이 많다. 미국이 지금의 정책을 바꾸지 않는 이상 중국에게 추월당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 중국 패권의 위협
브렛 M. 데커 지음 | 조연수 옮김 | 갈라북스 펴냄 | 328쪽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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