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책벌레'하면 흔히 활자 중독자를 연상하겠지만, 책 속에 살고 있는 진짜 '책벌레'도 있다. 광학현미경으로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책벌레들은 벌레별 특성에 따라 감염된 사람들을 다양한 책 중독 증상에 시달리게 만든다. 긴 소설만 찾게 하는 '슈퍼장편읽기벌레', 오탈자를 찾게 하는 '천천히읽기벌레' 등 책벌레의 생태와 더불어 사람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 책벌레 이야기
스티븐 영, 우스이 유우지 지음 | 장윤선 옮김 | 퍼플카우 펴냄 | 160쪽 | 10,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