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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독서교육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독서아카데미를 설립, 지난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시인 고은(세계한민족작가연합 회장)이 ‘고은 시인이 들려주는 나의 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좋은책읽기가족모임의 ‘책읽는버스’가 찾아와 교육생들에게 버스에서 책을 읽는 체험 기회와 함께 포켓북을 무료로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아카데미는 현재 교사 독서교육, 자녀 독서교육, 지역 독서지도자 교육, 한 권의 책 쓰기 등 4개 교육 과정을 개설하였으며, 총 24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독서 환경에서 소외된 계층이나 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독서아카데미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현장에서 독서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독서지도 전략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8월부터는 일반인 대상으로 자녀독서교육 과정, 지역 독서운동지도자 교육 과정, 한 권의 책 쓰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