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 '파주북소리 2011'이 열렸다.
특히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107명의 유품과 문학작품 초판본 등으로 꾸며진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두 딸과 함께 도슨트(docent)의 작품 설명을 수첩에 빼곡히 적던 주부 양소연(32·전라도 군산)씨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 초판본과 유품을 한자리에서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차고 색다른 체험이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에는 출판도시 내 100여 개 건물과 야외 특설무대에서 136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책 염가 판매 일변도인 기존 도서 행사에서 벗어나 책 자체의 가치를높이기 위한 전시와 강연, 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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