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로 헤엄쳐라
푸른 바다로 헤엄쳐라
  • 관리자
  • 승인 200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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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켓을 찾아라

현재 비즈니스계 최고의 화두는 단연 블루오션이다. 블루오션에 관한 서적이 대형 서점의 베스트 순위 수위를 달리고 있고, 각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한 전략을 짜기에 바쁘다. 그만큼 새로운 시장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든 기업의 관심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열기는 앞으로 기업의 생존이 새로운 시장을 찾고 개척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은 블루마켓을 찾아가는 탐험의 지도를 제공한 책으로, 이론보다는 실천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찾아가기 위한 준비와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그러한 노력의 결과 얻을 수 있는 열매는 어떠한지를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1부는 하나의 성공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시작과 결과만 있는 짧고 단편적인 사례에 비해 현실성을 추구했다. 화장품 회사 ‘더페이스샵’의 성공 사례를 픽션으로 재구성하여 블루마켓을 찾아가는 탐험의 초기 의사결정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 결과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했다.
 2부는 왜 블루마켓을 찾아야 하는지,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론적으로 접근했다. 1%의 생각을 바꾸기 위한 수평형 사고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레드마켓에 치우친 사고를 교정하고, 그에 따른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블루마켓을 찾는 방법을 10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실행 계획에서 누락되거나 중복될 수 있는 부분이 없도록 했다. 
 

지금 현재 모든 시장은 포화상태다. 더 이상 좁은 시장에서의 피 튀기는 경쟁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창의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만이 성공의 열쇠를 쥐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책은 붉은 경쟁사회에서 푸른 바다로 나아가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한, 김종원 지음/ 크레듀/ 236쪽/ 10,000원

독서신문 1392호 [200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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