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10일 이란국립도서관·문서관(관장 알리 악바 아샤리 mr. ali akbar asha'ri)과 국립중앙도서관 6층 관장실에서 양국 국립도서관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국 도서관은 이날 mou를 체결하고 정보 및 경험의 공유와 인적 교류, 출판물의 상호교환, 전시회 개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 mou 체결을 계기로,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하반기에 이란국립도서관·문서관에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은 해외 주요도서관에 설치하는 한국자료실로, 한국의 역사 및 문화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증진과 국가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주제와 형태를 가진 한국관련 자료 약 3,000책(점)과 서가, 컴퓨터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양국 국립도서관간 mou 체결을 통해 중동지역 도서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조성하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으로 한국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우호적 이미지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