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교협 정기총회 및 동계세미나 열려
|
정 총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하 대교협)가 개최한 정기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학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정 총리의 축사가 있기 전 이배용 대교협 회장은 “재정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을 선언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 재정지원 입법화를 요청할 것”을 개회사에서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이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한 답변으로 정부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그는 이날 “글로벌 이슈를 풀어나갈 첫 번째 열쇠가 바로 교육이다. 교육이야말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성공의 열쇠인 교육으로 희망과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취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글로벌 시대에 대학교육의 경쟁력은 그 나라의 장래와도 직결된다"며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대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에 대해서는 “이 제도가 어려운 학생을 도와주고, 대학 재정 활동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대학에서도 장학금 확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총회를 통해 대학·정부·사회가 한 마음으로 갈등과 분열을 해결하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지도력을 충분히 발휘해달라”고 덧붙였다.
|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2009년도 결산 및 2010년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차기 대교협 임원을 선출하며 ‘대학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이어령 이화학술원 석좌교수와 이남식 전주대 총장이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toward2030@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