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교사 도우미 로봇 전국 800여 곳 도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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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영화에서만 보던 로봇이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국내 유치원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이하 교과부)는 ‘유아교육 선진화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로봇을 활용한 유아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사 도우미 로봇은 현재 50여 곳 유치원에 100여대가 보급돼 있는 있는데 올해 안에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전국 800여개의 유치원에 확대·보급하겠다는 것이다.
교사 도우미 로봇은 지금까지 교사들이 맡아왔던 책을 읽어 주는 등의 학습 도우미 기능, 출·결석 확인 및 sms 통보, 일일 건강 체크 등의 유치원 생활 지원 기능, 자율학습 지원 기능, 감성․특수교육 기능 등을 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대학·연구소·산업계와 유치원 교사 등이 공동 참여해 교육 환경에 맞는 인지능력, 인터페이스 기술 등이 개발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을 활용한 유아교육지원시스템인 ‘r-learning'을 구축해 교사를 중심으로 로봇과 콘텐츠 및 it융합기술 등이 쌍방향으로 지원되는 교육 시스템을 정착시킬 예정이다.
관계자는 “로봇이 교사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유아교육 분야에서 창의·인성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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