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종합만족도83.8점…작년 개관한 디지털도서관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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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2009년 국립중앙도서관 방문자가 도서관 이용에 얼마나 만족했을까?
작년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을 방문했던 이용자들의 도서관 종합만족도는 83.8점, ‘만족’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도서관 이용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을 조사하고 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이용자 중심의 고객만족서비스 방안을 마련코자 실시한 ‘2009년도 국립중앙도서관 이용만족도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다.
4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한 조사 결과, ‘자료 및 정보자원(84.2점)’, ‘도서관 운영(83.4점)’, ‘도서관 직원(83.7점)’, ‘시설 및 환경(83.8점)’ 등으로 종합만족도 83.8점, ‘만족’ 수준으로 평가됐다. 2008년 대비 0.6점 상승한 수치다.
도서관은 “이용자들이 ‘자료 및 정보자원’에 84.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줌으로써 지난 해 5월 디지털도서관을 개관해 전자정보자원을 충분히 확보한 점과 그 다양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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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83.8점을 받은 ‘시설 및 환경’ 분야는 전년 대비 상승폭이 1.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디지털도서관, 주차시설, 휴식 공간 등 새롭게 개선된 시설들에 만족도가 높아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번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 의견을 도서관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홍보도 펼칠 방침”이라며 “이용 서비스 품질향상과 신속한 정보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 509명(남자: 312명, 여자: 197명)을 대상으로 2009년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대일 대인면접에 의한 설문조사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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